워마드, 강서구 PC방 살인 희생男 '김치국물' 비유…"패륜 게시글 잇따라"

입력 2018-10-22 09:37수정 2018-10-29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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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마드가 강서구 PC방 살인사건 희생자를 김치국물에 비유해 후폭풍을 낳고 있다.

지난 20일 강경 페미니즘 온라인 커뮤니티 워마드에서는 강서구 PC방 살인 피해자 신모(21) 씨를 희화화한 게시글이 게재됐다. 뒤늦게 알려진 해당 게시물에는 김치국물이 담긴 용기 사진과 "강서구 PC방 사건 피해자 시신 유출됐다"라는 제목이 덧붙여졌다.

글쓴이는 사건 이후 출혈이 심했다는 강서구 PC방 살인 피해자의 모습을 김치국물에 빗대어 패륜적으로 소비한 것으로 해석된다.

한편 강서구 PC방 살인사건 피해자 신모(21) 씨는 지난 14일 PC방 아르바이트를 하던 중 손님 김성수(30)에 의해 숨졌다. 김성수는 흉기를 가져와 신 씨를 찔러 숨지게 했고, 사건 이후 우울증 진단서를 경찰해 제출한 것으로도 전해지면서 공분 여론이 높아졌다. 관련해 경찰은 22일 김성수를 특정 강력범죄 피의자로 규정하고 이름과 얼굴 등 신상 공개 방침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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