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진전기, 과매도 국면은 매수 찬스 '매수'-교보증권

교보증권은 일진전기에 대해 현재의 과매도 국면은 매수 찬스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1700원을 유지했다.

교보증권 채병준 연구원은 "최근 1분기 실적에 대한 오해로 과매도 국면에 접어들었지만 현 시점은 매수적기"라며 "양호한 1분기 실적과 더불어 2분기 또한 양호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일진전기는 지난 1분기 매출액 1939억원, 경상이익 126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채 연구원은 "세계 전력 시장의 호황으로 대용량 변압기 등의 수주가 증가해 올해 에너지 부문 수주가 지난해 1650억원 대비 50% 증가한 약 2500억원 정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세계 전선의 수요증가 또한 지속돼 중동 및 러시아 등의 초고압 케이블 수요 증가로 올해 전선 부문 수주가 지난해 3000억원 대비 16% 가량 증가한 3500억원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일진전기는 지주회사 전환으로 인한 가치 상승도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채 연구원은 "일진 그룹의 지주회사 전환으로 주주가치가 상승할 것"이라며 "더불어 지배구조 개선으로 인한 기업 투명성 제고 및 주주 신뢰가 확보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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