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노총, 경제사회노동委 참여 여부 1월 재논의

입력 2018-10-19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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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이하 민주노총)은 사회적 대화 기구인 경제사회노동위원회(이하 경사노위)의 참여 여부를 내년 1월 재논의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민주노총은 지난 17일 임시 대의원대회를 열어 경사노위 참여 안건을 의결하려고 했으나 정족수 미달로 개회 자체가 불발됐다.

김명환 민주노총 위원장은 이날 중앙집행위원회를 마치고 발표한 담화문에서 지난 임시 대의원대회 무산에 대한 책임을 통감한다며 내년 1월 정기 대의원대회에서는 소통과 토론을 더욱 적극적으로 전개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한 김 위원장은 "민주노총은 경제사회노동위원회의 예비적 기구인 노사정 대표자회의 산하 의제별, 업종별 위원회와 더불어 대(對)정부, 대국회, 대정당 협의를 병행하며 민주노총 요구 의제의 관철과 함께 새로운 사회적 대화 기구의 온전한 구축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 달 민주노총이 계획하고 있는 총파업에 대해서 김 위원장은 "헌법이 보장하는 노동 3권을 실현하는 국제노동기구(ILO) 핵심협약 국회 비준과 공공부문 비정규직 철폐 등 문재인 정부의 약속 이행을 강도 높게 재촉구하는 총파업"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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