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기관의 강한 매수세에 힘입어 오름세로 마감했다.
18일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7.95(0.37%) 오른 2156.26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66억, 1717억 원을 팔아치웠지만 기관이 1878억 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가 158억 원 매수 우위를, 비차익거래가 66억 원 매도 우위를 기록해 총 91억 원 순매수우위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의약품(2.85%), 운수창고(2.82%), 전기가스업(2.01%), 철강금속(1.08%), 서비스업(0.78%) 등이 강세를 보였으며 의료정밀(-2.48%)과 섬유의복(-1.35%), 종이목재(-1.11%) 등은 내림세로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대부분 상승마감했다. 삼성전자(-0.34%)와 현대차(-0.43%), KB금융(-0.58%)을 제외하고 SK하이닉스(3.06%), 셀트리온(4.80%), 삼성바이오로직스(2.03%), 포스코(2.27%), LG화학(4.10%), SK텔레콤(1.07%), 삼성물산(0.43%) 등이 상승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9.14포인트(1.25%) 오른 740.48에 마감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360억 원, 360억 원 매도했고, 기관이 홀로 700억원 순매수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3.1원 내린 1132.1원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