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45%·한국 13%·정의 9%·바른미래 5%·평화 1%
▲문재인 대통령. (사진 제공=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운영 지지율이 60%대 초반으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갤럽이 16~18일 전국 성인 1002명 대상으로 실시, 19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문 대통령 직무 수행에 긍정 평가는 62%였다. 지난주보다는 3%p 하락한 수치다. 부정 평가율은 27%로 전주보다 2%p 상승했고 10%는 의견을 유보했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74%로 가장 높았고 20·30대(각 71%), 50대(58%), 60대 이상(45%) 순으로 나타났다.
긍정 평가 이유로는 '북한과의 관계 개선'(33%), '외교 잘함'(15%), '대북·안보 정책'(13%) 등이 꼽혔다. 반면 부정 평가는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47%), '대북 관계·친북 성향'(21%), '일자리 문제·고용 부족'(5%), '부동산 정책'(4%) 등이었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45%, 자유한국당 13%, 정의당 9%, 바른미래당 5%, 민주평화당 1% 순이다. 무당층은 26%였다.
민주당과 한국당 지지율은 지난주보다 각각 2%p 상승했으며 바른미래당, 정의당 지지도는 각각 3%p, 1%p 하락했다.
이번 조사의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p다. 총 7503명에 전화 조사원이 통화를 시도해 1002명이 응답 완료, 응답률은 13%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갤럽이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