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창솔루션, 170억 주강부품 공급계약 수주

입력 2018-10-18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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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용 소재 전문기업 대창솔루션이 총 170억 원 규모의 주강 부품 공급계약 2건을 수주했다.

18일 대창솔루션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16일(현지시간) 폴란드 브로츠와프에서 열린 GE 협력업체 연례회의에서 GE Power와 발전기 증기터빈용 주강 부품을 장기간 공급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GE가 향후 5년간 제작하는 원자력발전 플랜트에 필요한 170억 원 상당의 케이싱 주강 부품 중 약 90%를 배정받은 준독점적 공급 약정이다. 현재 계약금액은 151억 원으로 작년 매출액의 35.4%에 해당한다. 이후 약 20억 원 규모 물량을 추가로 납품할 가능성도 열려 있다.

또 해양플랜트 전문업체 내셔날오일웰바르코코리아와 19억 원 규모의 미국 수출용 부품 납품 계약도 체결했다. 이는 해양플랜트의 무어링시스템에 사용되는 핵심 부품으로 작년 매출액의 4.52%에 해당한다.

1953년부터 주강 부품을 제작해 온 대창솔루션은 주요 매출처인 조선산업의 침체기를 맞아 고객 및 제품 다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이에 앞서 지난 5월에는 92억 원 상당의 세계 최초 주강 방식 핵폐기물 저장 용기를 캐나다 브루스파워 원전에 공급하기도 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GE와의 발전기 부품 공급 협약, NOV와의 해양플랜트 주강 부품 납품 계약은 수년간 저조했던 사업실적을 크게 회복시키는 계기가 될 전망”이라며 “대형 계약들을 발판삼아 발전플랜트로부터 핵폐기물 처리까지 다양한 고품질 주강 부품을 공급하는 세계적인 소재 전문기업으로서 확고한 위상을 확보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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