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로텔레콤, 현 주가 매수 적기 '매수'-우리투자證

입력 2008-05-22 08:25

김주미 기자 nicezoom@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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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투자증권은 22일 하나로텔레콤에 대해 지금이 최악의 국면으로 매수 적기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5000원을 유지했다.

우리투자증권 정승교 애널리스트는 "최근 주가는 폭락세를 나타내는 등 하나로텔레콤의 투자심리가 최악인 상황"이라며 "이에 따라 길게 보면 현재 시점이 주식을 사는 매우 좋은 시기"라고 말했다.

정 애널리스트는 "고객정보 유출 건은 시장 자정노력으로 이어져 길게 보면 통신시장 전체적으로 안정화를 가져올 것"이라며 "또한 장차 합병을 염두에 둔 SKT는 장기적으로 양 사 합병을 위해 현재의 하나로텔레콤 지분율(43.6%)을 더 증가시킬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하나로텔레콤의 수익성이 당분간 지속적인 개선 추이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했다.

정 애널리스트는 "지금 당장은 한시적 마케팅 중단 등으로 어려움이 있지만 중기적으로 보면 전화, IPTV, 기업사업부문이 번들링 등으로 고성장세를 나타낼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