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22일 대우인터내셔널에 대해 미얀마 가스전 판매계약이 임박해 주목할 시기가 왔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5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정연우 대신증권 연구원은 "지난 3년간 지루하게 횡보해온 대우인터 주가는 미얀마 가스전 판매계약이 임박함에 따라 다시 한번 주목할 시기가 다가온 것으로 판단된다"며 "또한 그동안 우려됐던 영업실적에 대한 불안감도 이번 1분기 실적을 통해 해소됨으로써 향후 예상되는 미얀마 가스전 모멘텀만 나와주면 동사 기업가치 상승에 금상첨화"라고 말했다.
정 연구원은 "지난 2년간 3만5000~4만5000원을 축으로 횡보하고 있는 동사 주가의 추세를 바꿀 수 있는 변수는 미얀마 가스전"이라며 "당사에서는 가스전 판매계약에 따라 동사의 주당 적정가치가 최소 4만7200원에서 6만900원까지 변동될 수 있는 것으로 평가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미얀마 가스전 판매계약이 윤곽을 드러낼수록 동사의 적정 기업가치는 변동될 수 밖에 없을텐데 보수적으로 평가해도 현 주가수준은 절호의 매수기회"라며 "목표주가를 5만500원으로 유지하지만 향후 체결될 가스 판매단가에 따라 크게 변동될 수 있어 판매계약이 윤곽을 드러내면 그에 맞춰 조정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