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권 아파트 값 연일 추락

강남 아파트값이 계속 추락하고 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강남 재건축 아파트값 하락이 강남아파트의 급락세를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한달 사이 가락동 시영 아파트 45㎡는 7000만원 떨어졌다.

강남의 재건축 아파트는 대선 이후 규제완화의 기대감으로 반짝 상승했지만 기대감이 무너지면서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수요자들도 현재보다 더 떨어질 것이라는 기대가 크기 때문에 선뜻 시장에 나서지 않고 있다.

여기에 올 하반기 강남권 입주 물량이 늘어나 강남권 부동산 시장의 전망이 어둡다.

특히 하반기에는 잠실에서만 1만8000여가구가 입주할 예정으로 강남권 전체 입주 예정 아파트 물량인 2만5000여 가구의 절반 이상에 해당한다.

부동산써브 함영진실장은 "종부세를 피하기 위한 매물이 늘어나고 있고, 강남권, 특히 송파 강동에 대규모 입주가 예정돼 있다"며 "여름 비성수기와 겹쳐 가을까지는 이런 분위기가 지속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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