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신세계)
신세계백화점의 여성복 브랜드 'S'가 론칭 한 달 만에 3040 여성들에게 인기를 얻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세계가 직접 만든 신규 여성복 브랜드 S는 ‘내게 꼭 맞는 슈트’를 찾는 ‘일하는 여성’고객을 타깃으로 한다.
17일 신세계가 신규 여성복 S의 실적을 분석한 결과 30대와 40대 여성 고객의 매출 비중은 81.5%로 높게 집계됐다. 구매 고객 수도 30대와 40대 여성 고객이 64.8%를 기록하며 론칭 한 달 만에 대표적인 오피스룩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3040여성 고객들의 인기에 힘입어 S는 9월 한 달간 목표보다 40% 초과 달성한 매출액을 기록했다. 주력 상품인 블라우스, 재킷과 스커트로 구성된 슈트는 출시 10일 만에 초도 물량이 완판되기도 했다.
신세계백화점 최경원 패션자주담당은 “비즈니스 장르를 중심으로 성장세에 접어든 여성복 시장을 겨냥해 선보인 S가 일하는 여성 고객 사이에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며 “차별화한 고급스러운 소재와 품격 있는 디자인을 앞세워 국내 여성복 시장 수요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내 여성복 시장은 지난 2015년 이후 소폭 하락세에서 상승세로 반등했다. 특히 컨템포러리를 포함한 여성 비즈니스 패션 장르는 지난해 3% 성장하며 침체한 여성 패션 장르 중 가장 높은 신장률을 보인 바 있다. 여성 비즈니스 패션 시장 규모는 지난해 기준 2조7200억 원에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