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강원랜드에 대해 17일 채용비리 이슈로 5월부터 카지노 테이블 영업이 줄었지만, 4분기부터 정상화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만7000원을 제시했다.
성준원 연구원은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2% 감소한 3649억 원, 영업이익은 12.9% 감소한 1199억 원을 예상한다"며 "7월 오픈한 워터월드 관련 비용 반영에 이어 일부 테이블 가동 중단으로 매출, 영업이익이 역성장세를 기록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4분기부터 영업 정상화 수순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강원랜드는 채용비리 이슈로 5월부터 카지노 테이블 30~40개의 정상적 영업이 불가능했다. 직원을 충원하면서 9월 중순부터 가동 테이블 수가 150~160대로 늘어난 것으로 추정했다.
성 연구원은 "4분기 기저효과 구간이 시작돼 내년 연말까지는 매출 성장에 대한 기대감을 가져볼 만 하다"며 "올해 예상 배당수익률 3.13% 수준으로 '매수'의견을 유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