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img.etoday.co.kr/pto_db/2018/10/600/20181016110337_1259333_491_327.jpg)
수요는 증가하는데 물량은 적다.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아파트 시장을 정 조준한 9.13 부동산 대책에서 규제를 피해간 오피스텔을 두고 하는 말이다. 대출 죄기부터 보유세까지 전례 없이 강력한 규제를 담은 9.13 부동산 대책에서 오피스텔이 제외되면서 쏠림 현상이 현실화되고 있는데, 공급 실수는 3년래 최저치로 몸값이 급등하고 있다.
실제로 부동산 114 자료에 따르면 올해 4분기 전국 오피스텔 분양 실수는 총 9,406실로 올해 1~3분기는 물론 최근 3년 사이 가장 적은 수준을 보인다. 특히, 가장 강력한 수준의 제재가 적용되는 서울지역의 경우 풍선효과로 오피스텔에 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지만, 오피스텔 공급량은 줄어 희소성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이 같은 오피스텔의 인기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오피스텔의 경우 가격에 상관없이 다주택자 합산에 들어가지 않고, 오피스텔을 소유하고 있어도 무주택 자격으로 청약에 참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대출에서도 현재 LTV 40%가 적용되는 아파트에 비해 훨씬 여유로운 비율이 적용돼 상대적으로 목돈이 부족한 실수요자의 오피스텔 매입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이런 가운데 오피스텔 분양에 대한 희소성이 높은 서울 도심 지역의 경우 실제 오피스텔 가격이 들썩이기 시작했다. 지난해 입주가 시작된 ‘용산 래미안 더 센트럴’의 경우 최근 호가가 10억 원까지 오르며 분양가 대비 1억 원 이상 오른 시세를 형성하고 있다.
최근 분양을 시작한 청광종합건설의 ‘청광플러스원 청계’ 오피스텔도 분양 초기부터 문의가 빗발치는 등 높은 관심이 집중되는 모습이다. 특히, 청광플러스원 청계의 경우 건설사인 청광종합건설이 분양계약자를 대상으로 일본 골프장 회원들에게 제공되는 것과 같은 대우 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해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을 끌고 있다.
분양을 받은 대상자들에게는 청광종합건설이 운영하는 일본의 나리 아이즈 CC, 골든우드 CC, 다카마츠 CC 골프장을 회원과 동등한 자격으로 이용할 수 있는 혜택이 주어진다.
청광종합건설 관계자는 “청광플러스원 청계는 탁 트인 청계천 조망은 물론 1, 2호선 신설동역, 우이신설 경전철과도 가까워 차별화된 입지와 도심권 그린 프리미엄이 더해져 분양 전부터 관심을 집중시킨 물건”이라며 “특히, 배후에 동대문 쇼핑타운 등이 위치해 있어 임대 수요가 풍부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