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전기단기사채 자금조달 규모 285조… 전년비 1.0%↑

입력 2018-10-16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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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제공=한국예탁결제원)

3분기 단기금융시장에서 전자단기사채를 통한 자금조달 규모는 총 285조 원으로 전년 동기와 전분기 대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한국예탁결제원이 발표한 ‘3분기 전자단기사채 발행 현황’에 따르면 3분기 전자단기사채를 통한 자금조달 규모는 총 285조 원으로 전년 동기(282조3000억 원) 대비 1.0%, 직전 분기 276조1000억 원 대비 3.2% 각각 증가했다.

예탁결제원은 “일반 전자단기사채 발행량이 249조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2%, 직전 분기 대비 3.1% 각각 증가한 영향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일반 전자단기사채 중 증권회사의 발행량이 186조1000억 원으로 전년 동기(177조9000억 원) 대비 4.6%, 직전 분기(173조3000억 원) 대비 7.4% 각각 상승했다.

유동화 전자단기사채 발행량은 36조 원으로 전년 동기(33조7000억 원) 대비 6.8%, 직전 분기(34조7000억 원) 대비 3.7% 각각 증가했다.

만기별 발행 현황을 살펴보면 증권신고서 제출이 면제되는 만기 3개월 이내 발행물이 284조9000억 원으로 전체 발행 물량의 99.9%를 차지했다.

7일이내 초단기물 발행량은 207조3000억 원으로 전체의 72.8%를 차지하며, 전년 동기 대비 1.1%, 직전 분기 대비 5.7% 각각 증가했다.

이는 3일물이내 발행이 178조600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6%, 직전 분기 대비 9.8% 각각 상승한 영향때문이다.

(자료제공=한국예탁결제원)

업종별로는 증권회사가 186조1000억 원 발행으로 전년 동기 대비 4.6%, 직전 분기 대비 7.3% 각각 증가했다.

예탁결제원은 “증권회사가 전체 발행의 65.3%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해 다른 업종에 비해 직전 분기 대비 가장 큰 폭으로 발행량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카드사와 캐피탈 및 기타 금융업은 전년 동기 대비 17.1%, 직전 분기 대비 9.5% 각각 감소한 38조3000억 원을 발행했다.

카드사 등 기타 금융업이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3.4%로 전년 동기 대비와 직전 분기 대비 각각 하락했다. 이들은 전년 동기 이후 계속 발행금액과 비중이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유동화전문회사는 36조 원 발행으로 전년 동기 대비 6.8%, 직전 분기 대비 3.7% 각각 증가했다. 유동화전문회사가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2.6%로 전년 동기(11.9%) 대비 소폭 상승했으며, 직전분기(12.6%)와 동일 수준을 유지했다.

일반기업은 전년 동기 대비 0.4% 증가, 직전 분기 대비 4.7% 감소한 24조6000억 원 을 발행했다. 전체 전자단기사채 발행 중 제조업, 유통업 등의 일반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8.7%로 전년 동기와 동일하나, 직전 분기(9.3%) 보다는 하락했다.

신용등급별로는 최상위등급(A1) 발행금액은 전년 동기 대비 2.4%, 직전 분기 대비 6.1% 각각 증가한 253조9000억 원으로 전체 발행의 89.1%를 차지했다.

A2 등급 이하 발행금액은 31조100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3%, 직전 분기 대비 15.3% 각각 하락했다.

특히 지속적인 증가 추세를 보이는 A1 등급과 달리 A2 등급은 전년 동기 대비 15.6%, 직전 분기 대비 18.4%의 하락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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