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은SG, '원더풀 코리아 성장 주식형펀드' 출시

입력 2008-05-21 13:32

김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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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은SG자산운용은 오는 26일 이익성장이 예상되는 국내 성장주에 투자해 시장보다 높은 수익률을 추구하는 '기은SG 원더풀 코리아 성장 주식투자신탁을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 펀드는 전체시장 및 유사업종 대비 높은 이익성장을 보이는 기업 주식에 투자해 장기적으로 고수익을 추구하는 국내주식형 펀드이다.

기은SG 관계자는 "현재 국내 대형 성장주에 주목할 만한 이유는 주식시장 조정으로 대형주의 밸류에이션 매력도가 증가하고 있다는 점과 대형주 중심의 기관화 장세 강화와 MSCI/FTSE 선진국 지수 편입 가능성으로 향후 대형주의 상대적인 초과 성과가 기대된다는 점을 들 수 있다"고 말했다.

이 펀드는 이익 성장률이 높은 기업에 투자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며, 매출액 증가율이 높은 기업에도 투자한다.

기은SG자산운용 이진서 전무는 "미국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에 따른 경기부진이 이어지고 있으나 이러한 부진 요인은 이미 주가에 상당부분 반영된 상태이며 올 하반기 및 내년 이후 경기회복 시점에서 이익 증가율이 높은 성장주에 선 투자가 필요하다"며 "특히 이익예상이 불확실한 소형주보다는 중대형 성장주가 투자 유망 대상"이라고 말했다.

이 펀드는 기업은행 전국 지점에서 판매되며, 종류형 펀드로 투자자의 자금 계획 등에 따라 클래스를 선택할 수 있다. 또한 모든 클래스에 90일 환매수수료 부과기간이 적용되고 온라인을 통해서도 가입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