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카콜라, 나이키, 맥도날드 '선진블루칩' 투자

입력 2008-05-21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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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운용 '선진블루칩 주식형펀드' 출시

코카콜라, 나이키, GE, 맥도날드, 삼성 등 누구나 다 아는 선진 글로벌 기업에 투자하는 펀드가 출시됐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21일 낮은 주가 변동성과 안정적 이익성장이 기대되는 글로벌 우량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한국 선진블루칩 주식형 펀드를 22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최근 많이 출시되고 있는 이머징마켓 펀드가 높은 성장성을 추구하기 위한 투자처였다면 이 펀드는 선진국의 대형 기업들에 투자돼 안정적 성장을 기대할 수 있는 펀드이다.

한국운용 글로벌운용본부장 서정두 상무는 국내 투자자들이 고수익 고위험을 추구하는 이머징 마켓으로 대부분 집중하는 편중된 투자관행에 대해 분산 투자의 필요성을 설명하며 "미국의 경우 금융주를 제외한 여러 업종에서 기업이익 전망치 하향폭보다 주가 하락폭이 더 커 지금이 코카콜라, 나이키 등 선진블루칩을 저가 매수 할 수 있는 기회"라며, 투자 지역 뿐만 아니라 투자대상 기업에 대한 분산투자 투자를 강조했다.

실제 지난해 10월 글로별경제지표 고점 이후 국가별 주가하락률 추이를 살펴보면 MSCI이머징 지수가 -28.26%, MSCI선진국 지수가 -14.19%를 기록했으며, 이머징마켓 성장 시 선진 글로벌기업의 수익은 더욱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선진국 대형 기업들은 점차 인수합병(M&A)을 통해 규모의 경제를 이루려는 움직임이 있어 이들 글로벌 기업은 규모의 경제와 안정성에 이어 이머징마켓 성장에 따른 수혜주로 부각되고 있다.

국가별이 아닌 종목별로 접근해 브랜드파워 보유 종목 30~40개에 선별 투자하는 이 펀드는 매년 'Businessweek'에 발표되는 탑 100브랜드기업을 주 투자대상으로 할 계획이다.

이 펀드의 총 보수는 ClassA연 1.878%(선취판매 수수료 입금액의 1% 별도), ClassC 연 2.778%, 온라인 전용펀드는 연 2.493%이며, 환매수수료는 ClassA 30일 미만 이익금의 70%, 90일 미만 이익금 30%, ClassC와 온라인전용펀드는 90일 미만 이익금의 70%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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