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추위에 월동 준비 빨라졌다...유통업계, 겨울 상품 특수

입력 2018-10-15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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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마켓)

갑자기 수은주가 내려가면서 겨울 상품들이 일찌감치 매출 호조를 보이고 있다.

G마켓은 절기상 한로인 지난 8일 이후 기온이 크게 떨어지면서 겨울상품 매출이 급등했다고 15일 밝혔다.

특히 대표적인 겨울 간식인 호빵의 경우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4일 간 매출액이 전주 동기(10/1~4일) 대비 6배 이상(536%) 증가했다. 집에서 쉽게 만들어 먹을 수 있는 DIY호떡 매출도 29% 늘었다.

난방용품도 미리 준비하는 수요가 늘었다. 사무실과 집에서 간편하게 사용 가능한 전기방석의 매출이 146% 늘었고, 미니히터와 벽걸이형 온풍기도 각각 137%와 93%씩 증가했다. 공기를 따뜻하게 데워주는 라디에이터와 전기 컨벡터는 각각 60%, 56%의 매출 신장세를 기록했다.

패딩 판매도 예년보다 빨라졌다. 여성 패딩점퍼(251%)와 패딩조끼(105%)를 비롯해 패딩부츠(45%)도 같은 기간 큰폭의 신장세를 보였고, 남성 패딩점퍼는 43%, 패딩조끼는 74% 각각 신장했다. △담요(112%) △바람막이 비닐( 42%) △카페트(59%)의 판매도 증가했다.

G마켓 마케팅실 임정환 실장은 “10월 중순부터 한자리 수 기온을 보이는 등 이른 시기에 추위가 찾아오면서 겨울용 상품 판매 시기도 빨라졌다”며 “호빵과 호떡 등 겨울 인기 간식을 비롯해 난방용품, 의류 등 품목의 구별 없이 대부분의 겨울 상품 판매가 급증함에 따라 관련 용품 기획전을 예년보다 약 2주 가량 빨리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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