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銀, 와인 실물투자펀드 판매

입력 2008-05-20 16:33

부산은행(은행장 이장호)이 오는 30일까지 실물투자대상으로 완인에 투자하는 공모형 상품으로 '도이치 DWS 와인그로스 실물투자신탁'을 판매한다.

이 상품은 국내에 설정되는 최초의 공모형 와인 펀드로서 프랑스 보르도, 브루고뉴, 론밸리 지역 등 세계적으로 유명한 와인산지에서 생산되는 프리미엄 와인에 투자한다.

또한 도이치뱅크그룹 산하 글로벌 자산운용사인 도이치자산운용그룹의 운용 노하우를 기반으로 세계적 와인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투자위원회에서 투자전략을 결정한다.

펀드의 포트폴리오 구성은 신탁재산의 60% 이상을 와인실물에 투자하게 되는데, 프랑스 보르도 지역 생산와인에 40-80%에 자산을 배분하고 나머지 10-15% 수준에서 브르고뉴 및 론밸리 지역 생산와인에 투자할 계획이다.

만기는 3년6개월로 만기 이전에 환매가 제한되는 폐쇄형이며, 연간 2회 반기별로 자산평가가 이루어지며 5월30일까지 한시 모집하는 단위형 상품이다.

부산은행 김성화 팀장은 "와인은 투자대상으로서 희소성과 '가격의 비효율성', 그리고 시간이 지날수록 가치가 커지는 '발전자산(improving asset)'이라는 3가지 두드러진 특징을 갖고 가치가 계속 증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