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압기제조회사인 제룡산업이 차세대 에너지원으로 꼽히는 태양광 발전과 관련해 성장이 유망한 만큼 이와 관련된 변압기의 매출을 늘리는데 힘을 쏟고 있다.
제룡산업은 태양광 관련 변압기 사업과 관련해 이제 막 시작을 한 것이 아니래 꽤 오래 전, 국내에서 태양광 발전이 태동하던 초기부터 제품을 납품하고 있다고 밝혔다.
제룡산업의 주력 매출 품목의 하나인 아몰포스 변압기로, 이 제품은 정부로부터 2001년 에너지 기자재로 인정을 받은 바 있다.
박승윤 제룡산업 상무는 "태양광이나 신재생에너지와 관련해 이미 알고 있는 업체들은 자사의 아몰포스 변압기를 사용하고 있다"며 "아몰포스 변압기는 일반 변압기보다 대기전력이 75% 절감되는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즉, 아직은 고비용 저효율적인 태양광·신재생에너지 사업인 만큼 대기전력을 크게 감소시키는 아몰포스 변압기를 사용하는 업체가 많다는 것.
박 상무는 "현재 아몰포스 변압기의 장점(경제성)을 이해하는 업체들은 자사와 접촉해서 제품을 사용하고 있거나, 기술적 협력 관계를 통해 설계한 제품을 납품하고 있다"며 "현재 제룡산업의 매출 비중에서 태양광 업체로 납품되는 제품 비중이 크지는 않지만, 향후 성장성을 고려해 태양광·신재생에너지 업체쪽으로 영업 범위를 더욱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