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신한은행)
신한은행은 협동로봇(COBOT)을 생산·판매하는 두산로보틱스와 대출상품 출시 및 공동마케팅 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신한은행의 대출을 이용하면 신용보증기금의 보증서로 1년 거치 후 3~5년간 분할상환 대출이 가능해진다. 초기투자 비용이 부담스러운 업체 입장에서는 로봇구매 여건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사람과 함께하는 협동로봇은 스마트공장 등 4차 산업혁명의 흐름으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분야로 매년 높은 시장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양사는 공동마케팅 및 전용상품 출시 등에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최병화 부행장은 “이번 협약은 금융과 신성장동력인 4차 산업의 제휴로서 의미가 크다”며 “중소기업체들의 로봇 수요를 적극 반영하고,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해 미래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