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인문' '사회변화' 분야 청년 인문실험 활동 100건 지원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이번 공모전은 청년들이 가지고 있는 실험적이고 인문적인 아이디어가 실천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최근 들어 사회문제 해결 방안의 하나로 확산되고 있는 생활실험실(리빙랩)을 차용해 성찰, 나눔, 소통, 배려 등 인문의 가치를 접목, 활용하는 '인문 생활실험실(리빙랩)' 방식으로 추진한다.
공모 분야는 '생활인문 실험'과 '사회변화 실험' 두 개 분야로 나뉜다.
'생활인문 실험' 분야는 누구나 쉽게 참여하고 공감해 즐길 수 있는 다양하고 창의적인 인문 프로그램을 궁리하고 실천하기 위한 것이다. 가족‧이웃‧세대 간의 소통과 관계 맺기, 인문을 주제로 떠나는 인문여행, 인문축제, 인문여가, 인문탐구, 인문학교 등 일상의 행복을 높이고 삶을 성찰하는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시범적으로 운영하는 과제를 공모한다.
'사회변화 실험' 분야에서는 일회용품 줄이기, 공동주택 생활예절, 주차문제 등 누구나 공감하는 생활문제부터 마을 소멸, 전통문화, 청년문제 등 마을, 지역, 사회에서 마주치는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고 변화를 이끄는 탐구와 실험적 활동을 공모한다.
이번 공모전에는 만 39세 이하 청년 3인 이상이 모임을 구성해 참여할 수 있다. 문체부와 진흥원은 심사를 거쳐 최대 100건을 선정해 시상금 형식으로 소정의 활동비를 지원하고, 분야별 최우수팀에는 문체부 장관상을 수여할 계획이다.
지원서는 '삼삼오오 청년 인문실험 공모전' 담당자 전자우편(inmunlife@naver.com)으로 제출하면 된다. 지원 자격과 공모 분야 등 자세한 내용은 진흥원 홈페이지(www.kpipa.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청년들의 창의적이고 실험적인 다양한 인문활동이 새로운 생활인문, 사회 변화를 유도하는 마중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이를 국민생활 속으로 확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