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F·WB 총회에서 발표, 1위는 싱가포르
▲국가별 인적자본지수(세계은행)
우리나라가 인적자본지수 2위에 올랐다.
세계은행(WB)은 11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국제통화기금(IMF)·WB 연차총회에서 처음으로 인적자본지수(HC) 결과를 발표했다.
평가 항목은 △생존(오늘 태어난 아이가 취학연령(5세)까지 생존할 수 있는지 △학교교육(얼마나 학업을 완료할 수 있으며 얼마나 배울 수 있는지) △의료·보건(학교 졸업시 학생들이 좋은 건강상태를 유지해 추가 학습 또는 근로할 준비가 되어있는지)이다.
즉, 인적자본지수는 그 나라의 보건·교육 상태를 반영하여 오늘 태어난 아이가 18세까지 얻게 될 인적자본의 총량을 의미하며 값은 0~1까지로 1에 가까울수록 해당 국가의 인적자본이 우수한 것이다.
한국은 인적자본지수 0.84로 157개국 중 2위를 차지했다. 1위는 싱가포르(0.88)다. 3위는 일본(0.84), 4위 홍콩(0.82), 5위는 핀란드(0.81)다.
캐나다와 독일은 각각 10, 11위에 올랐고 미국은 24위, 중국은 46위를 기록했다. 스위스와 뉴질랜드, 프랑스는 20, 21,22위에 자리했다.
157위는 차드(0.29), 그다음으로 남수단(0.30), 니제르(0.32), 말리(0.32), 라이베리아(0.32) 등 아프리카 국가들이 하위권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