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담과 Q&A] 한국정보공학, 인도네시아 발판 동남아 진출 ‘가속페달’

입력 2018-10-12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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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쇼핑몰 솔루션 등 레퍼런스 기반 영업 확대 박차

한국정보공학이 인도네시아를 시작으로 동남아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낸다. IT기기 유통 전문에서 소프트웨어 개발 기업으로 성장해 해외에서도 구체적 성과를 낸다는 구상이다.

- 주력 사업 분야는?

“1999년 소프트웨어 개발·공급 사업을 기반으로 설립, 2000년 코스닥 시장에 입성했다. 2005년 HP와 총판 계약을 체결하고, IT유통업에 진출했다. 주력 사업인 IT기기유통은 한국HP와 EMC 등 국내 총판을 맡아 영업력에 기반해 안정적 소매 유통채널을 확보하고 있다. 매출 대부분도 여기서 나온다.”

- 소프트웨어 개발 실적은?

“2012년 기술연구소를 설립했다. IT기기 유통으로 시작했지만, 특히 소프트웨어 개발에 공들이고 있다. 주요 성과로는 LBS 기반 영업관리 솔루션인 ‘비즈미’, 유통기업 특화 ERP 솔루션 개발, 비콘 통합플랫폼 개발, 실시간 Workflow 관리 솔루션인 ‘WAYSYSTEM’, 온라인 쇼핑몰 카테고리 자동매핑 솔루션 개발 등이 있다. 소프트웨어 사업 부문 성장을 통해 양적·질적 성장을 동시에 이루고자 하는 게 회사 목표다.”

- 올해 실적 평가는?

“모바일 시장의 급성장과 더불어 IT 하드웨어 유통시장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를 타개하기 위해 내부 영업 강화 정책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국내 대기업 세 곳에 연간 계약 단위로 HP서버를 공급하는 성과를 이뤄냈다. 올해 반기 매출액 약 860억 원을 시현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0% 이상 성장했다. IT기기 유통부문은 안정적 성장세가 유지될 것으로 기대한다.”

- 동남아 진출 성과는?

“인도네시아 최대 리테일몰 그룹인 빠꾸원그룹(PAKUWON GROUP)과 2016년 3월 ‘WAYSYSTEM’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자카르타 지역에 있는 쇼핑몰인 간다리아시티몰, 코타카사블랑카몰 공급을 시작으로 수라바야 지역의 툰중안몰과 빠꾸원몰에 상용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어 빠꾸원그룹에는 최근 개발한 실시간 장비관리 솔루션인 ‘EQiman’을 공급하기로 계약을 체결하고, 현재 간다리아시티몰과 코타카사블랑카몰에 상용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 추가 진출 계획은 ?

“현재 빠꾸원그룹 이외 현지 다른 기업과 꾸준히 미팅을 진행하고 있다. 우선 인도네시아에 공급 중인 ‘WAYSYSTEM’과 ‘EQiman’을 인도네시아 전역으로 확대하는 게 1차 목표다. 이후 인도네시아 레퍼런스를 기반으로 동남아 주변국으로 영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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