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연구 11건, '2018 국가연구개발 우수 성과'로 선정

입력 2018-10-10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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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우덕 박사 연구, '생명ㆍ해양 분야 최우수 성과'로

▲농촌진흥청 국가연구개발성과 우수 성과(농촌진흥청)
농촌진흥청의 연구 11건이 ‘2018 국가연구개발 우수 성과'로 선정됐다.

10일 농진청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생명ㆍ해양분야 10건, 순수기초ㆍ인프라 분야 1건 등 농진청의 연구 11건을 우수 성과로 선정했다. 과기정통부는 2006년부터 매년 국가연구개발사업 중 창조적 기술과 파급 효과를 갖춘 연구 100건을 '국가연구개발 우수 성과'로 뽑아 표창하고 있다. 농진청에서는 지금까지 총 78건이 우수 성과로 선정됐다.

특히 서우덕 농진청 국립식량과학원 박사의 '보리의 새로운 발견! 새싹보리의 기능성 물질 구명 및 산업화’ 연구는 생명ㆍ해양분야 최우수 성과로 선정됐다. 서 박사는 세계 최초로 사포나린, 폴리코사린 등 새싹보리의 기능성 물질을 규명했다. 서 박사 연구는 새싹보리를 이용한 기능성 식품 개발의 길을 열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농진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의 '전 세계 소비자를 겨냥한 핵과류(복숭아·플럼코트) 신품종 개발' 연구도 종자 주권을 확보하고 농업 경쟁력을 높인 공로로 생명ㆍ해양분야 우수 성과로 선정됐다. 역시 우수 성과로 선정된 ‘세계 최초 IoT 적용 식중독균 검출·제어 기술’, ‘김치에서 분리한 효모와 버려지는 잣송이를 활용, 돈분악취 가스감소 기술 개발’의 경우 사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기술로 인정받았다.

순수기초ㆍ인프라 분야에서는 ‘식물 유전자 교정 기반 기술’이 우수 성과로 뽑혔다. 신품종 개발을 위해 필요한 유전자 가위 원천 기술을 확보한 공로다.

황규석 농진청 연구정책국장은 “앞으로도 농업 과학 기술 혁신으로 농업과 농촌의 경쟁력을 키우고, 농업의 4차 산업화와 시장 개방에 대응하기 위해 분야별 기술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연구도 꾸준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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