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아파치 공격헬기 창정비 나서

입력 2008-05-19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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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이 세계 최강 공격헬기인 미 육군 AH-64D아파치 헬기의 창정비에 본격 나선다.

대한항공은 19일 항공우주사업본부 부산 테크센터에서 조항진 부사장과 미 육군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AH-64D아파치 롱보우 헬기 창정비 사업 1번기 입고 행사를 갖았다고 밝혔다.

창정비란 일정 기간 군용기를 정비 시설에 입고해 주요 장착물의 완전 분해 수리와 방부처리, 성능점검 그리고 비행시험에 이르는 전 과정을 거치는 것을 말한다.

이번에 입고된 아파치 헬기는 지난 2007년 10월 대한항공이 미 육군으로부터 AH-64D, CH-47, UH-60 등 세가지 기종의 헬기에 대한 창정비 및 개조 사업권을 한꺼번에 따낸 데 따른 것으로, 지난 3월 UH-60 헬기의 개조 작업을 시작으로 향후 3년간 정비 사업을 진행하게 된다.

특히 AH-64D 아파치 헬기는 국내 최초로 창정비 작업을 수행하는 기종으로 AH-1코브라 헬기의 대체 기종으로 배치된 미 육군의 최첨단 공격헬기이다.

대한항공 부산 테크센터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유일한 군용기 종합 정비창으로서, 지난 1978년 군용기 정비사업을 시작한 이래 한국군과 미군으로부터 F-4/F-15/F-16 전투기, A-10 공격기, C-123/C-130 수송기, P-3C 초계기, CH-47/CH-53/UH-60/AH-1 헬기 등 각종 군용기 3000여대를 정비 및 성능개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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