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랜트 전문인력마트 개최…신규인력 약 1900명 채용

'플랜트 전문인력확충방안 로드맵' 연말까지 수립

지식경제부는 20일 플랜트업계의 전문인력 공급부족 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서울 서초구 양재동 aT센터에서 '2008 플랜트 전문인력마트'를 개최한다.

한국플랜트산업협회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플랜트업체와 미취업 잠재인력이 참여하는 인력조달의 場(장)'을 주제로 대림산업 등 총 202여개의 대·중소 플랜트업체가 참여해 총 1858명의 신규 인력을 채용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는 플랜트업계가 전문인력을 해외 아웃소싱 등에 의존하는 등 해외 수주활동 및 사업수행에 차질이 발생할 정도로 인력부족이 심각한 반면, 청년층은 일자리를 찾는데 어려움이 잇는 점에 착안해 마련하게 됐다고 지경부측은 설명했다.

플랜트산업협회는 이번 플랜트 전문인력마트가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도록 플랜트산업협회에 수요자(기업)와 공급자(구직자)를 상시 연결하는 온라인 인력수급 시스템을 5월말 구축해 지속적인 인력수급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경부도 플랜트산업이 2012년 세계 플랜트 5대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전문인력 양성, 원천기술 개발 등 플랜트산업 인프라 확충에 정책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지경부 관계자는 "연말까지 산학협력 프로그램 개발 등 중장기 '플랜트 전문인력확충방안 로드맵'을 수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올해 4월까지 해외플랜트 수주는 고유가 지속에 따른 산유국들의 유전개발 확대, 산업화 추진 등에 힘입어 126억 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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