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공단은 올해 7월까지 국민연금기금운용 총 수익금 8조7277억 원, 수익률 1.39%를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국민연금에 따르면 이 기간 국내주식 수익금은 -8조861억 원, 수익률은 –6.11%다. 1~7월 국내주식시장(KOSPI) 상승률이 –7.0%로 부진하면서 약 8조 원의 평가손실이 발생했다는 설명이다.
반면 해외주식 8조3000억 원, 국내외 채권 4조9000억 원, 국내외 대체투자에서 3조6000억 원 규모의 수익을 거뒀다.
국민연금은 7월 현재 연금보험료 등으로 819조4000억 원을 조성해 연금급여 등으로 176조 원을 지출하고, 나머지 643조4000억 원을 대부분 금융자산에 투자했다.
공단 측은 대내외 경제금융 환경의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국민의 노후자금인 국민연금기금의 장기적 운용 수익 제고에 노력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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