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연합뉴스)
6일(현지시간) 오후 카리브해 섬나라 아이티에서 규모 5.9의 지진이 발생해 최소 14명이 사망하고 180여 명이 부상했다.
아이티 재난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 10분께 아이티 북부 포르드페 시에서 북서쪽으로 19km 떨어진 지점에서 규모 5.9의 지진이 나타났다.
아이티 재난당국은 이날 아이티에서 발생한 규모 5.9의 지진으로 교회와 병원, 가옥들이 무너지면서 지금까지 최소 14명이 숨졌으며, 진앙과 가까운 포르드페에서 8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AP통신은 최소 12명이 숨지고 188명이 다쳤다고 집계했다.
지진 이후 구조와 복구 작업이 본격화되고 있지만, 규모 5.2의 여진이 일어나 추가적인 피해가 우려된다.
한편, 아이티에서는 2010년 1월 규모 7.0의 강진으로 30만 명이 숨지는 등 큰 인명피해를 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