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회사 수익성 향상...순익 전기대비 80% 증가

입력 2008-05-19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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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현물시장의 변동성 확대로 선물거래량이 증가함에 따라 선물회사의 이익도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2007 회계연도(2007년 4월~2008년 3월)14개 선물회사들의 순이익이 721억8000만원으로 전기 399억5000만원 대비 322억3000만원(80.7%) 증가했다고 밝혔다.

선물회사들의 순이익이 크게 늘어난 것은 현물시장의 변동성 확대로 선물거래량이 증가함에 따라 수수료이익이 전년 대비 467억원(50.0%) 증가했기 때문이다.

또한, 지난 회계연도 선물회사의 수탁수수료 총액은 1949억원으로 전년 동기 1231억8000만원 대비 717억2000만원(58.2%) 증가했다.

상품별 수탁수수료를 보면 코스피200 선물, 옵션은 각각 39.1%, 175% 증가했으며 해외선물 89.2%, 3년 국채선물 17.9%, 달러선물이 93.6% 증가했는데 주력상품인 3년국채 선물의 수수료 비중은 2005년을 기준으로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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