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도우미센터, 기업애로 해결사 역할 톡톡

입력 2008-05-19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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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경제부의 기업도우미센터가 기업애로의 해결사로 적극 나서고 있다.

기업도우미센터는 지난 3월25일 문을 연 이후 각종 기업애로를 접수 받아 총 201건의 기업애로를 발굴, 이 가운데 27건은 해결을 완료하고 174건은 관련 기관과의 협의 아래 해결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기업애로를 유형별로 보면 공장 증개축에 따른 입지 규제완화가 72건(35.8%), 기반시설 지원요청이 52건(25.9%)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또 자금·세제 26건(12.9%), 판로 13건(6.5%), 인력 7건(3.5%) 등이 그 뒤를 잇고 있다.

앞으로 기업도우미센터는 그동안 접수된 기업애로사항(총 201건, 미해결 174건)을 중요도에 따라 단순, 중급, 상급, 핵심 과제로 구분해 중급과제부터는 매월 추진상황을 점검하는 등 집중 관리할 예정이다.

아울러 체계적인 해결시스템을 구축해 범정부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다.

특히 중요한 사안으로 여러 부처에 복잡하게 얽혀져 있는 사항은 핵심과제로 분류, 관련부처와 태스크포스를 구성해 해결토록 할 방침이다.

또한 이해관계자간 입장차가 크고 복잡하게 꼬여 있는 사안은 문제점을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 반드시 현장을 직접 확인해 해결방안을 강구해 나갈 예정이다.

기업도우미센터 관계자는 "접수된 애로사항들은 장기간에 걸쳐 해결이 되지 않고 여러 부처가 얽혀있는 고질적·복합적 민원인 경우가 많아 즉각적인 성과를 내기 어려운 점이 있다"면서 "그러나 새로운 각오와 자세로 열심히 노력하고 있는 만큼 1~2개월이 지나면 더욱 본격적 성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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