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이숍, 온라인 서점시장 진출

입력 2008-05-19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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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이숍은 YES24, 인터파크도서 등이 1, 2위를 다투는 '온라인 도서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GS홈쇼핑은 19일 GS이숍 내에 전문 인터넷 서점 규모의 'GS이숍 도서몰'을 오픈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GS이숍은 자체 소싱 도서를 판매하는 한편, 전문 인터넷 서점을 몰인몰 방식으로 입점시키는 방식을 병행해 왔다.

그러나 이번 도서몰 오픈을 통해 사이트 개편 뿐 아니라 상품 확대, 물류 배송 시스템 구축 등을 완료하고 전문 인터넷 서점에 준하는 규모로 확대, 오픈했다.

GS홈쇼핑에 따르면 GS도서몰은 구매력이 높은 30~40대 고객층을 위한 유아동 도서 및 어린이 학습서, 전집과 20대 중후반을 위한 실용도서 등의 비중이 높다. 향후에는 전문 도서몰과 같은 구색을 갖춰나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GS도서몰은 정상가 대비 최고 50% 이상 할인되는 TV홈쇼핑과 DM 카탈로그 판매 전집류 등으로 가격 경쟁력을 확보했다. 또한 도서 구매금액의 5~10%를 GS&포인트로 적립해줘 GS이숍, GS홈쇼핑, GS칼텍스, GS리테일 등 GS그룹 계열사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GS이숍 양승환 상무는 "GS이숍은 1000만명에 이르는 회원과 기존 쇼핑몰 운영 노하우, 그리고 전문 인터넷 서점 대비 절대적 우위를 차지하고 있는 방문자 수 등 기존 인프라를 활용한 공격적 마케팅을 전개해 온라인 도서 시장을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국내 온라인 도서 시장은 치열한 경쟁이 불가피해 질 전망이다. 인터넷 서점이 국내 출판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20%를 넘어선 가운데 현재 인터넷 서점 1위 자리를 놓고 예스24와 인터파크도서가 맞대결을 펼치고 있다.

또 '인터넷 교보문고'와 '리브로' 등 오프라인 기반의 인터넷 서점과 '알라딘' 등 인터넷 전문 서점 등이 치열한 각축전을 펼치고 있다. 최근에는 'G마켓'에 이어 '옥션'이 지난 12일 '책과 음악'사이트를 열고 도서 음반 시장에 본격 뛰어드는 등 오픈마켓까지 가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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