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 높은 특수의약품 비중으로 시장지배력 확보 '매수'-하나대투證

입력 2008-05-19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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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대투증권은 19일 녹십자에 대해 높은 특수의약품 부분의 비중으로 독과점적인 시장지배력을 확보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0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하나대투증권 조윤정 연구원은 "녹십자는 국내 제약사 매출액순위 4위 업체로 총매출액중 혈액제제, 백신제제 등 특수의약품 부분이 55%를 차지하고 있다"며 "동제제들은 시장진입장벽이 높아 독과점적인 시장지배력을 확보하고 있으며 특히, 제품특성상 정부의 약가인하 등 규제적용에서 벗어나 있어 여타제약사와는 차별적인 안정적 영업기

반을 확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조 연구원은 "동사는 오창공장 완공을 통해 자체개발한 유전자 재조합 혈우병A 치료제 '그린진'을 올해 말부터 발매할 예정으로 있고, 주력제품 독감백신 역시 화순공장 완공과 동시에 내년부터 원료의 자체생산 공급이 가능할 것"이라며 "핵심원료의 자체개발에 따른 따라 원가절감 및 수입대체 효과 등에 힘입어 향후 3년간 연평균 매출액 증가율은 18.2%, 영업이익 증가율은 21.6%로 높은 실적개선세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또한 현재 개발 중인 골다공증치료제, 대장암치료제 신약이 2009~2010년경 상품화 될 예정이며 최근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 조류인플루엔자에 대해 정부 독점사업자로 선정돼 백신을 개발 중으로 2010년경 국내 공급예정이어서 장기 성장동력이 매우 우수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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