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주회사, 주가차별화 지속된다

우리투자증권은 19일 보고서를 통해 하반기 지주사의 주가 차별화가 지속될 전망으로, 이들 지주회사 중 LG와 GS를 투자 유망종목으로 꼽았다.

이훈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2007년 지주회사의 주가흐름을 재평가(re-rating)와 상승동조화로 정리한다면, 2008년은 지주회사내 주가차별화로 정리될 수 있으며, 하반기 역시 차별화는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며 "주가차별화를 이끌었던 주요인은 첫째, 자회사의 실적 및 주가흐름에 따른 지주회사 NAV(주당순자산가치) 상승 여부와, 둘째, 자산매각 등 자산포트폴리오 재배치를 통한 기업가치 개선 여부였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주요 지주회사의 밸류에이션인 NAV대비 할인율이 29~38%에 이르러 주가의 하락 리스크는 크게 낮아 진 반면, 투자매력도는 크게 증대된 상황이어서 지주회사에 대해 긍정적인 의견을 유지한다"밝혔다.

아울러 중견 그룹들의 지주회사 전환은 하반기에도 지속될 전망으로 삼성과 현대차그룹의 지주사 전환과 관련한 이슈는 삼성자동차 관련 소송과 순환출자 해소시 세금감면 등의 법제화인데, 이 문제가 해결될 경우 지주회사전환이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LG의 경우 LG전자와 LG화학 등 핵심자회사의 실적개선에 따른 NAV의 지속적 상승이 기대된다"며 "또한GS는 GS칼텍스의 실적 턴어라운드와 대우조선해양 인수에 대한 지나친 우려가 해소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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