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퓨, 동남아 최대 뷰티 시장 태국 공략 나서

입력 2018-10-04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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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퓨가 본격적인 동남아 최대 뷰티시장인 태국에 진출했다.

에이블씨엔씨는 화장품 브랜드 어퓨가 태국 화장품 시장에 진출하며 동남아 시장 확대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어퓨 태국 1호점은 지난달 29일 방콕 시내 중심가에 위치한 대형 쇼핑몰 ‘센트럴 플라자 삔끌라오(Central Plaza Pinklao)’에 오픈했다. 센트럴 플라자 삔끌라오는 유명 패션브랜드와 영화관, 레스토랑 등이 입점한 랜드마크다.

어퓨는 이달 말 방카피 지역의 대형 쇼핑몰 ‘더 몰 방카피(The Mall BangKapi)’에 2호 단독 매장도 오픈할 계획이며 내달 2개 매장을 추가로 오픈한다. 내년 1월에는 방콕의 최대 쇼핑 메카인 시암스퀘어에도 매장을 열 계획이다.

태국의 H&B스토어에서도 어퓨 제품을 본격 판매한다. 어퓨는 지난 달 말 에스티로더, 크리니크 등 유명 글로벌 브랜드가 입점된 태국의 고급 드럭스토어 ‘이브앤보이(EVEANDBOY)’ 5개 지점에 입점을 완료했다. 이달 말까지 방콕 내 10개 지점 등 이브앤보이 12개 전 지점으로 입점을 확대할 예정이다.

에이블씨엔씨 조정민 어퓨 사업본부장은 “소프트런칭 행사의 반응이 매우 좋아 태국 현지에서는 이브앤보이 입점 등 매장 확대 계획이 모두 앞당겨졌다”며 “단독 매장 추가 오픈은 물론 H&B, 드럭스토어 입점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태국의 화장품 시장 규모는 지난 2016년 기준 26억 달러(2조9000억 원)으로 아세안(ASEAN) 국가 중 최대 규모를 자랑하고 있다.

▲어퓨 태국 방콕 매장(에이블씨엔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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