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SK 회장 “반도체 분야 투자 지속... 국가 경제 이바지”

입력 2018-10-04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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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회장이 4일 SK하이닉스 신규 반도체 공장 M15 준공식에서 반도체 분야 투자를 지속해서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사진제공=SK하이닉스)

최태원 SK 회장이 SK하이닉스 신규 반도체 공장 M15 준공식에서 반도체 분야의 지속적 투자를 약속했다. 또한 경영 활동을 통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K하이닉스는 4일 충청북도 청주에서 문재인 대통령, 김동연 경제부총리 등 정부 관계자들과 SK 주요 임원들이 참석 가운데 신규 반도체 공장 M15 준공식을 개최했다.

준공식에 참여한 최 회장은 환영사에서 반도체 분야 투자를 지속해서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향후에도 기술 리더십 확보 위해 반도체 투자를 계속할 것이다”며 “고용확대, 반도체 전문가 육성 통해 국가 경제에 이바지하겠다”고 설명했다.

최 회장은 연설에서 기업의 사회적 역할 및 가치 창출도 강조했다. 그는 “SK는 사회적 가치 창출 실현을 위해 3가지를 실천하고 있다”며 “DBL(더블바텀라인)전략을 통해 올해부터 모든 SK 회사는 사회적 가치를 회계시스템에 도입해 공표한다”고 말했다.

또한 기업 자산을 다른 기업이나 정부 유관기관 등 사회와 공유해 더욱 큰 가치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그는 “SK는 190조 원에 달하는 유무형 자산을 공유인프라로 전환하는 실험을 해왔다”며 “SK하이닉스도 반도체 기술과 지식 인프라 공유해 국내 반도체 생태계 활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사회적 기업이 활성화될 수 있는 생태계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사회적 기업은 사회문제 해결 전문가로서 사회적 가치 창출 선도적 역할을 한다”며 “사회적 기업이 충분히 자생력을 갖기 위해선 그들이 창출한 사회적 가치가 시장으로부터 평가받고 주류 자본시장의 보상과 투자로 연결되는 선순환 체계 구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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