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산이, 무대 위 손가락 욕‧관객 모욕 해명 “마이크 때문에 그렇게 보인 것”

입력 2018-10-03 19:26

한은수 객원기자

(출처=MBC 에브리원 '비디오스타' 방송캡처)

래퍼 산이가 무대 위에서 손가락 욕을 했다는 루머에 대해 해명했다.

산이는 2일 방송된 MBC 에브리원 ‘비디오스타’를 통해 과거 논란이 됐던 손가락 욕에 대해 “마이크 때문에 그렇게 보일 수밖에 없었다”라고 설명했다.

산이는 “쪽잠을 자며 하루 몇 건씩 공연을 하던 시절이었다. 그러다 공연에 늦은 날이 있었는데 매니저가 사과 인사를 하라고 했다”라며 “죄송한 마음에 절을 했는데 마이크 때문에 손가락이 그렇게 보일 수밖에 없었다”라고 억울해했다.

이어 “이게 순간포착으로 인터넷에 돌아다녔는데 나중에는 공연에 지각해놓고 관중을 모욕했다는 루머까지 돌았다”라며 “이제 와 변명하고 싶진 않고 늦은 것도 사실이니 충고도 당연하다. 앞으로 실수 없는, 행복을 드리는 래퍼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을 마쳤다.

한편 2014년 한 페스티벌의 음악감독이라고 밝힌 네티즌이 장문의 글로 산이의 지각과 손가락 욕에 대해 폭로해 논란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