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만에 5449억 원 팔아치운 외인ㆍ기관

입력 2018-10-02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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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한국거래소)

코스피와 코스닥지수가 미국과 중국의 군사갈등에 동반 하락했다. 외인과 기관은 하루 동안 주식시장에서 5449억 원어치를 팔아치웠다.

2일 코스피지수가 전일 대비 29.31포인트(-1.25%) 내린 2309.57에 거래를 마쳤다. 최근 남중국해에서 중국 함정이 미국 구축함에 40m까지 접근해 충돌 직전의 상황이 연출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투자 심리가 크게 악화됐다.

코스피시장에서는 전체 상장 종목 중 193개 종목이 상승세를 보였으며 643개 종목이 하락했다. 투자자별 매매동향을 살펴보면 개인이 홀로 3085억 원어치를 매수했고,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2448억, 818억 원어치를 시장에 쏟아냈다.

이날 외국인은 삼성전기를 592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이어 SK하이닉스(584억 원), 한국항공우주(230억 원), 하나제약(204억 원)을 팔아치웠다. 기관은 하나제약(598억 원), 네이버(356억 원), LG화학(213억 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삼성전기(877억 원), SK하이닉스(837억 원), 하나제약(811억 원), 한국항공우주(670억 원)을 사들였다.

한편 코스닥시장에선 개인이 2187억 원을 매수했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73, 1210억 원을 매도했다. 전체 상장 종목 중 216개 종목이 상승세를 보였지만 982개 종목이 하락했다.

종목별로는 외국인이 메디톡스(186억 원)을 가장 많이 팔았고 이어 셀트리온헬스케어(185억 원), SKC코오롱PI(113억 원), 파라다이스(101억 원), 카페24(94억 원)이 뒤를 이었다. 기관은 셀트리온헬스케어(302억 원), 포스코켐텍(295억 원), 신라젠(150억 원), 제넥신(141억 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셀트리온헬스케어(483억 원), 포스코켐텍(254억 원), 크리에프앤씨(221억 원), 파라다이스(210억 원)원을 순매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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