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발전, 두산중공업과 '해외 발전사업 공동진출 MOU' 체결

입력 2018-10-02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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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중부발전은 2일 두산중공업과 서울 강남구 삼성동 발전공기업 협력본부에서 '해외 발전사업 공동진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왼쪽은 박형구 중부발전 사장, 오른쪽은 박정원 두산중공업 회장.(한국중부발전)
한국중부발전은 2일 두산중공업과 서울 강남구 삼성동 발전공기업 협력본부에서 '해외 발전사업 공동진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MOU에서 발전소 신규 건설이나 유지ㆍ보수(O&M) 사업 등 해외 발전 시장 진출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중부발전의 발전설비 건설ㆍ운영 기술과 두산중공업의 설계ㆍ제작 능력을 융합하자는 데도 뜻을 모았다.

두 회사는 특히 초초임계압(USC) 상용화 기술 수출을 기대하고 있다. USC 기술은 고압 증기로 발전소의 터빈을 가동하는 기술로 적은 양의 석탄으로도 많은 전기를 생산할 수 있다. 석탄을 적게 쓰는 만큼 오염물질 배출도 적은 것도 장점이다.

중부발전과 두산중공업은 USC 기술을 상용화, 해외 사업에 활용하면 국내 발전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중소 협력업체와의 동반성장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박형구 중부발전 사장은 MOU 체결식에서 “노후 발전설비를 저탄소, 고효율, 친환경 발전설비로 개선하는 성능개선 사업과 고효율 USC 기술을 활용한 신규 건설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중소 협력업체들과 협력하여 해외시장에 동반진출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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