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수살인'·'베놈', 개천절 3일(오늘) 개봉…박스오피스 1위 '안시성' 위협할까?

입력 2018-10-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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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암수살인' 스틸컷, '베놈' 포스터)

영화 '암수살인', '베놈'이 개천절인 오늘(10월 3일) 동시 개봉한다.

또 한 번 기대작들이 베일을 벗는 가운데, 지난 추석 극장가를 점령한 '안시성'이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킬 수 있을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암수살인'은 감옥에서 7건의 추가 살인을 자백하는 살인범(주지훈 분)과 자백을 믿고 사건을 쫓는 형사(김윤석 분)의 이야기를 다룬 범죄실화극이다. 실제 모티브가 된 사건은 2012년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를 통해 처음으로 소개돼 큰 관심을 받았다.

'암수살인'은 지난달 20일, 실제 암수살인 피해자 유족이 영화에 대해 상영금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하면서 한차례 암초에 부딪히기도 했다. 그러나 개봉 직전 유족 측이 "진심 어린 사과를 받았다"라며 소송을 취하해 예정대로 3일 베일을 벗게 됐다.

'베놈'은 진실을 위해서라면 몸을 사리지 않은 정의로운 기자 에디 브룩(톰 하디)이 거대 기업 라이프 파운데이션의 뒤를 쫓던 중 외계 생물체 심비오트의 공격을 받은 후 '베놈'이 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영화다.

한국 영화의 대규모 공세 속에 '매드 맥스: 분노의 도로' '다크 나이트 라이즈' '덩케르트' 등에 출연하며 눈도장을 찍은 톰 하디 주연의 영화로 영화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에 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오후 3시 기준) '베놈'이 '암수살인'과 '안시성' 등을 제치고 예매율 1위에 오르기도 했다.

한편 '안시성'은 전날 누적 관객수 462만 2219명으로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고, '협상'이 2위(179만2479명), '명당'(199만6843명), '서치'(292만4653명), '더넌'(97만7010명) 순으로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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