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코리아(대표이사: 김효준)는 배기가스를 배출하지 않고 청정 에너지인 수소를 연료로하는 미래의 친환경 자동차 ‘BMW 하이드로젠 7’의 열흘간 시승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6일 올림픽공원 소마미술관 BMW홀에서 열린 개막행사에는 BMW 그룹의 수석부사장 데이비드 팬턴 및 BMW의 수소자동차 담당자 마이클모이러 등이 직접 하이드로젠 7을 소개했으며, 이후 10일 동안 시승행사와 전시가 계속됐다.
BMW 코리아는 이번 한국의 시승행사를 위해 액화 수소 충전시설을 독일에서 직접 반입해 BMW 이천 물류센터에 임시 충전소를 설치했으며 행사기간 동안 매일 액화수소 충전 시연회도 진행해 미래의 에너지원인 수소에 대한 관심을 더욱 높였다.
이번 행사에는 이만의 환경부장관, 국제연합환경계획 강영훈 총재, 환경재단 최열 대표,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이영재 원장, 에너지학회 김종원 단장, 정운찬 전 서울대 총장을 비롯해 현대오일뱅크 서영태 사장, 오성화학 권영후 회장, 동성화학 백정호 회장등 77명의 오피니언 리더들이 참가했다. 또한 추첨을 통해 선발된 30여 명의 일반인도 직접 시승에 참여해 약 300여 명이 BMW의 수소자동차 기술을 체험했다.
이 밖에도 국민대 자동차공학과 임홍재교수, 대덕대학 이호근교수, 대림대학 김필수 교수를 비롯해 산악인 엄홍길, 성악인 김동규, 패션디자이너 앙드레김, 재즈보컬리스트 윤희정, 만화가 이현세, 정일성 촬영감독, 영화감독 정현기, 축구스타 이천수와 이동국, 탤런트 고두심, 강지환, 한고은 등 문화 전반에 걸친 많은 오피니언리더와 셀러브리티들이 시승행사에 참여했다.
BMW 하이드로젠 7을 체험한 환경부 이만의 장관은 "환경과 미래를 위한 대체 에너지에 대한 연구에 모두가 힘을 합칠 때"라는 견해를 밝혔다. 또한 축구선수 이천수씨는 "뛰어난 승차감이나 기존 7시리즈와 다를 바 없는 퍼포먼스에 매우 놀랐다며 "평소 막연하게만 생각되었던 친환경기술이 이렇게 가까이왔다는 점이 매우 인상깊었다"고 시승소감을 밝혔다.
한편, 10일 동안 약 2000명의 관람객이 행사장을 찾았으며, 어린이 교육프로그램, 자동차학과 대학생 간담회, 수소 세미나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큰 호응을 얻어 친환경 자동차기술에 대한 관심을 환기시키고 화석연료의 대체에너지인 수소의 인지도를 제고시킨다는 이번 BMW 하이드로젠 7 한국 투어 소기의 목표도 성공적으로 달성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한국투어를 마친 BMW 하이드로젠 7은 향후 중국으로 옮겨져 북경올림픽과 함께 하며, 중국 대륙을 누비며 월드투어의 여정을 계속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