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인ㆍ기관 ‘매도’…2330선 '후퇴'

입력 2018-10-01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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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공세에 하락 마감했다.

1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19포인트(-0.18%) 내린 2338.88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83, 942억 원어치를 쏟아낸 반면 개인은 1256억 원을 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가 각각 541억 원, 62억 원 매도우위를 나타내 총 603억 원 순매도우위를 나타냈다.

홍춘옥 키움증권 연구원은 “3분기 어닝 시즌과 정부의 ‘자본시장 개혁과재’ 발표 기대감으로 이번달 증시는 반등 흐름이 이어질 전망”이라면서도 “다만 11월 초로 예정된 미국 중간선거, 날로 격화되는 미·중 무역분쟁은 시장의 상승 탄력을 억제할 것”으로 내다봤다.

업종별로는 통신업(-2.66%), 종이목재(-1.54%), 섬유의복(-1.50%), 의약품(-1.37%), 운수장비(-1.06%), 운수창고(-0.91%), 의료정밀(-0.71%), 유통업(-0.52%), 음식료업(-0.49%), 증권(-0.45%) 등이 하락세를 보였다. 반면 건설업(1.21%), 기계(0.91%), 금융업(0.51%) 등은 오름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삼성전자(-0.22%)를 비롯해 셀트리온(-1.68%), 현대차(-0.39%), 삼성물산(-1.16%), 네이버(-0.42%), SK텔레콤(-2.30%) 등 하락세가 우세했다. 반면 SK하이닉스(0.82%), 삼성바이오로직스(0.75%), 삼성전자우(0.26%), KB금융(2.58%) 등이 오름세를 나타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74포인트(0.70%) 내린 816.53에 장을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56, 962억 원을 매도했고 개인은 1140억 원을 매수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2.5원 오른 1111.8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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