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지진 쓰나미, "동일본대지진 이후 최악"…死者 가늠조차 어려워

입력 2018-10-01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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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YTN 방송화면')

인도네시아 지진 쓰나미로 인한 희생자 수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7년 전 동일본 대지진의 악몽이 인도네시아 지진 쓰나미로 재현되는 모양새다.

1일(한국시각) 다수 외신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있었던 인도네시아 지진 쓰나미 여파로 현재까지 832명이 사망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당시 인도네시아 술라웨시 섬에는 규모 7.5 수준의 강진과 쓰나미가 잇따라 덮치면서 피해를 야기했다.

특히 인도네시아 지진 쓰나미 희생자 수는 앞으로 더 늘어갈 가능성이 높다. 현지 구조 작업이 원활하게 진척되지 못하고 있는 만큼 추가 사망자가 지속적으로 발견될 수 있기 때문. 관련해 당국은 희생자 수가 수천 명에 달할 수 있다는 예측도 내놨다.

이로써 인도네시아 지진 쓰나미는 지난 2011년 일본 후쿠시마를 중심으로 발생한 동일본 대지진 이후 동아시아 최악의 지진으로 기록될 가능성이 불거지고 있다. 당시 일본에서는 지진으로 1만 5000여 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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