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륭전자가 2년 만에 흑자 전환했다.
기륭전자는 16일 올 1분기 매출액 89억원에 순이익이 2억원으로 2006년 2분기부터 적자에서 만 2년 만에 흑자로 전환하게 됐다고 밝혔다.
기륭전자 관계자는 "올 1분기 영업이익은 비록 21억원으로 적자지만 90% 이상 수출의 환율상승 효과와 그 동안 추진한 경영혁신 및 구조조정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했다"며 "특히, 3월 한달 매출액이 51억원으로 1~2월 비수기를 지나 늘고 있는 점이 주목할 만하다"고 말했다.
기륭전자는 작년 한 해 매출이 447억원에 영업손실 269억원이었고, 재고자산, 투자회사 평가손실로 당기손실이 531억원으로 2년간 적자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