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업체 44% “하반기 수출 증가”… 수도권 전망 가장 밝아

입력 2018-09-30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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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제조업체 2곳 중 1곳은 내년까지 수출이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IT업종이 몰려있는 수도권에서는 절반 이상 수출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한국은행이 30일 발간한 ‘지역경제 보고서’에 따르면 전국 249개 제조업체 중 44.2%가 올해 하반기 수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감소 예상 업체는 24.5%, 보합 전망 업체는 31.3%였다.

반면 내년 수출이 올해보다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하는 업체도 46.0%에 달했다. 역시 감소(17.3%), 보합(36.7%) 예상 업체보다 많았다. 자동차는 올해 하반기 수출 증가 예상 업체 비중이 23.5%에 그쳐 감소 전망 업체(29.4%) 비중보다 낮게 조사됐다.

권역별로 살펴보면 수도권의 수출 전망이 가장 밝았다. 수도권에선 올해 하반기 수출 증가를 예상한 업체 비중이 51.1%, 내년은 60.0%에 달했다. 감소 전망 업체는 올해 13.3%, 내년 8.9%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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