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스마트폰, 그래디언트 컬러 도입...“중국 소비자 타깃”

입력 2018-09-30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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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A9스타 새 색상(출처=샘모바일 홈페이지 캡쳐 )

삼성전자가 중국 스마트폰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기기에 ‘그래디언트 컬러’(단계적으로 변화를 주는 색상)을 적용한다.

30일 외신 등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다음달 말레이시아서 공개하는 ‘갤럭시A9프로’에 일반 블랙 색상과 함께 블루 그래디언트, 핑크 그래디언트 등 그래디언트 컬러를 새로 선보일 예정이다.

그래디언트 컬러는 화웨이가 올해 초 ‘P20’ 시리즈 ‘트와일라잇’에서 스마트폰 최초로 선보인 색상이다. 트와일라잇 모델은 보라색에서 짙은 녹색으로 점진적으로 변하는 색상을 담아내 중국을 중심으로 많은 인기를 끌었다.

삼성전자는 트렌드에 따라 갤럭시A9프로뿐만 아니라 연내 다양한 모델에서 그래디언트 색상을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주로 중국 시장이 타킷이다.

외신을 유출된 사진을 보면 삼성전자가 7월에 중국에서 선보인 ‘갤럭시A9스타’에서도 퍼플과 핑크를 조합한 그래디언트 색상을 새로 출시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가 연내 중국에서 출시할 것으로 예상되는 중저가폰 ‘갤럭시P30’시리즈에도 그래디언트 컬러가 들어간다고 알려졌다.

IT매체 샘모바일은 "삼성전자가 중국 현지 시장을 고려해 그래디언트 컬러를 도입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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