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맥주, 3분기 북경올림픽 효과로 성장폭 확대 '매수'-NH證

NH투자증권은 16일 하이트 맥주에 대해 성수기인 3분기 이전 맥주 가격 인상과 북경 올림픽 특수효과로 성장폭이 확대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4만9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NH투자증권 한성훈 연구원은 "경기침체 우려에도 불구하고 맥주 판매량이 양호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2분기까지는 원가 상승 부담으로 수익성 개선이 쉽지 않을 것이지만 성수기인, 3분기 이전 맥주 가격 인상 가능성과 북경 올림픽 특수 효과로 인해 3분기부터는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 연구원은 "하이트맥주의 1분기 매출액은 2131억원을 기록해 당사 예상치(2117억원)에 부합했다"며 "맥주 시장의 양호한 성장에 힘입어 1분기 맥주 판매량이 전년동기 대비 3.8% 증가했고, 시장점유율은 58.9%를 기록해 전년 수준을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그는 "자회사 진로의 1분기 영업이익은 24.4% 증가한 407억원, 시장점유율은 0.8%P 상승한 51.2% 기록해, 실적 개선 추세를 지속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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