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미디어, 불확실성의 지속...목표가↓-현대증권

입력 2008-05-16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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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증권은 16일 온미디어에 대해 불확실성이 장기간 지속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5900원에서 4600원으로, 투자의견 '매수'에서 '시장수익률'로 하향 조정했다.

한익희 현대증권 연구원은 "온미디어는 공식적으로 IPTV에 채널 공급을 하지 않을 계획을 공개해 당분간 IPTV 신규 사업에 대한 기대는 무산된 것으로 판단된다"며 "또한 통신사에 대한 피인수 기대도 불확실성이 장기간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 연구원은 "온미디어의 1분기 실적은 영업수익이 전년 대비 4% 증가에 그친 가운데 영업이익과 세전이익 각각 31%, 36% 감소했다"며 "2007년 4분기에 이어 2008년 1분기에도 자체제작이 많았고, 플레이플닷컴 등 신규 사업의 초기 비용이 증가해 제반 이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체제작 비중은 현행 10%에서 꾸준히 늘어 중장기적으로 30% 수준까지 늘어나고, 광고판매율이 회복하는데 당사 예상보다 시간이 길어지고 있으며, 플레이플닷컴과 이플레이온 등 신규 사업이 본격적으로 실적에 기여하는데 충분한 시간이 필요해 향후 실적도 부진한 국면이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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