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항공주 대장격인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미국 고등훈련기(APT) 교체사업 기종 선정에 탈락하면서 관련주가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28일 오전 9시 15분 현재 한국항공우주는 1만2200원(-24.40%) 급락한 3만7800원에 거래 중이다. 이어 솔트웍스(-19.48%), 한화에어로스페이스(-10.45%), 퍼스텍(-8.87%), LIG넥스원(-7.69%) 등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공군은 27일(현지시각) 차기 고등훈련기(APT) 교체사업과 관련해 보잉(미국)·사브(스웨덴) 컨소시엄을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미국 공군의 노후화된 훈련기 T-38 351대를 교체하는 사업이다.
보잉은 홈페이지를 통해 "공군의 신형 훈련기 사업 대상자로 선정돼 92억달러(약 10조원)상당의 계약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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