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타코, 순수 국산 기술 적용한 PC 보안 지문인식기 ‘이지핑거’ 출시

입력 2018-09-28 08:42

고종민 기자 kjm@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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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용 소프트웨어 개발·공급업체 옥타코가 PC 보안용 지문인식기 이지핑거(EzFinger)를 정식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PC 사용자들의 온라인 보안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며, 간편하고 안전하게 PC 인증을 할 수 있는 기술에 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옥타코는 안전한 PC 인증을 위해 생체인식 전문회사인 바이오로그디바이스에서 직접 설계한 지문 인식 센서를 채택하고, 기술 협업을 통해 USB 형태의 PC용 지문인식기를 개발, 판매를 시작했다.

회사 관계자는 “이지핑거는 사용자의 고유한 생체 정보인 자문을 한 번만 등록해 놓으면, 윈도우 OS(윈도우 10부터 적용)가 설치된 PC에 1초 이내면 로그인이 가능해진다”며 “PC 사용자는 접속 시간도 줄일 수 있고, 비밀번호 재설정 등 번거로움 없이 편리한 이용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지핑거는 강력한 암호화 알고리즘인 AES 256비트 방식으로 마이크로소프트에서 제공하는 생체인식 윈도우 헬로에 안전하게 저장되며, 폴더 잠금 및 파일 암호화 기능도 지원된다.

이지핑거는 지난 19일부터 크라우드 펀딩회사인 와디즈를 통해 최초로 일반 사용자들에게 소개됐으며, 향후 국내 및 해외 온·오프라인 시장에서 판매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