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은행(은행장 이화언)과 현대백화점(대표이사 민형동)은 15일 대구은행 본점에서 포괄적인 업무 제휴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제휴는 2010년 현대백화점 대구점 출점을 앞두고 대구은행과 업무제휴를 통해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겠다는 취지다.
특히 이번 협약으로 대구은행이 현대백화점 대구점의 주거래 은행을 맡아 매출대금 전액 즉시 입금, 급여 및 각종 경비집행 등 제반 금융업무를 처리하게 되며, 대구은행과 현대백화점 양사가 공동으로 각종 공익사업도 추진하는 등 상호 실질적인 협력 체제를 구축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 적극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또한 현대백화점은 16일 대구지역 중소기업의 안정적인 운영과 발전을 위한 재원으로 500억 원의 자금을 대구은행에 정기성예금으로 예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서 이화언 대구은행장과 민형동 현대백화점 사장은 "대구은행과 현대백화점이 이번 업무제휴 협약으로 시너지를 창출하고, 현대백화점 대구점을 사실상의 현지법인 시스템으로 운영해 자금의 역외유출을 방지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와 각종 공익사업 등 지역사회에 공동으로 기여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