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이 끝나고 나면 각종 만성통증을 호소하는 직장인들이나 주부들이 늘어나게 된다. 장시간 운전이나 음식 마련 등을 하느라 불편한 자세로 있게 되면 통증이 가중되기 때문이다.
특히 비대칭한 어깨나 양쪽 라인이 다른 허리, 좌우로 돌아간 골반 등 틀어진 체형은 만성통증은 물론 비만이나 이차적인 척추와 관절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운동만 하면 틀어진 체형쯤은 쉽게 바로잡을 수 있을 것 같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 틀어짐이 어느 정도 진행된 경우에는 단순히 운동이나 꾸준한 스트레칭만으로는 체형교정이 힘들며, 근본적인 원인인 비뚤어진 자세나 습관을 바로잡아야 한다. 만족스러운 체형교정을 위해서는 틀어진 방향이나 각도 등 개인의 체형상태에 맞는 맞춤 치료 및 만성통증치료가 시행돼야 한다.
환자의 체형상태는 물론 근력이나 운동능력까지 고려한 1:1 치료를 적용하게 되면 만성통증의 원인이 되는 신체 불균형을 개선할 수 있다. 이중 체형과 통증을 한번에 잡는 도수치료는 인체의 구조역학적인 문제를 치료사의 수기와 다양한 치료소도구를 이용해 바로잡는 방법으로 주사나 약물 사용이 없어 누구에게나 안전한 치료 적용이 가능하다. 도수치료는 다양한 재활 운동치료 및 자세교정과 함께 병행하게 되면 그 치료효과를 더욱 극대화 할 수 있다.
선승훈 새하늘정형외과 원장은 “체계적인 도수치료 체형교정 프로세스를 통해서 만성통증을 해소하고 체형을 개선하는 것은 물론 재발 예방을 위한 교정교육과 운동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며 “틀어진 체형은 하루 아침에 교정되지 않기 때문에 무엇보다 지속적이고 반복적인 치료가 매우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이어 “평소 올바른 자세와 꾸준한 건강 관리를 통해 질환이 발생하지 않게 해주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라고 조언하며, “만성통증을 겪고 있다면 환자의 상태를 정확히 파악하고 적합한 치료를 진행할 수 있는 숙련된 노하우와 많은 경험을 쌓아온 전문의와 상의한 후 치료받아야 한다”고 덧붙였다.